FTUE는 모바일 게임에서 사용자가 처음 게임을 접할 때 경험하는 모든 요소를 포함합니다.
이는 게임의 첫인상을 형성하고 플레이어 리텐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게임 규칙 설명, 핵심 메커니즘 소개, 그리고 게임의 가치를 보여주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효과적인 FTUE는 플레이어를 빠르게 게임에 몰입시키고, 게임플레이를 즐겁게 만들며, 장기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궁극적으로 게임의 성공에 크게 기여합니다.
다만 게임에만 집중하다 보면 별 것 아닌 일에 유저들이 크게 이탈하는 포인트들이 일부 있는데요. 이 중 로그인 이탈에 대해서 오늘 간단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이탈은 인게임 내 콘텐츠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간단한 로그인, 초기 튜토리얼 단계에서도 이탈이 크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에서는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데이터 저장 및 계정 보안, 소셜 및 결제 연동을 위해서 로그인 기능을 도입하는데요.
적지 않은 개발사들이 로그인 기능을 도입할 때, 게스트 로그인을 지원하기 때문에 해당 절차가 이탈에 크게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결과 첫 실행 후 바로 로그인 팝업을 띄우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종종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진행한 내용을 실제 이벤트 로그를 심어서 확인을 해 보니…
알로하와 테스트를 진행한 대부분의 게임들 중 게임 실행 → 로그인 창 팝업 → 로그인 성공까지 가는데 적게는 5%, 많게는 10% 이상 유저들이 이탈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게임 진입 전까지 1분도 채 안되는 시간 동안 일부 유저들이 허들을 느끼고 나간 것입니다.
이는 게임을 열심히 즐길 가능성이 있는 유저들을 초기에 이탈시켜 버리는 것이므로, 가급적 이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로그인 타이밍을 최적화해야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모바일 게임에서는 PC 게임과 달리 이른 시점에 계정 연동을 진행할 필요가 없으므로, 유저가 원할 때 보상을 통해서 계정 연동을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로그인을 유도하도록 진행하였을 때, 초반에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내부 게임인 크라운 럼블은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로하팩토리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발행하는 뉴스레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