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에서 성과를 증명한 게임이라고 해도, 글로벌 런칭 후 모든 국가에서 동일한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국가별로 인기 있는 장르, 유저의 구매력, 광고 수용도 등 다양한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국가에서만 큰 인기를 얻거나, 메인 타겟으로 예상하지 않았던 국가에서 오히려 좋은 성과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과가 잘 나오지 않는 국가나 채널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최적화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알로하에서 실제로 적용한 글로벌 수익 최적화 시도 중 하나인 BM 변경 – 인터스티셜 광고 도입 사례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 인터스티셜 광고란?
모바일 게임의 인터스티셜(Interstitial) 영상 광고는 전체 화면을 차지하는 비디오 광고입니다.
일반적으로 게임 플레이의 자연스러운 전환 시점 (레벨 사이, 스테이지 완료 후, 일시 정지 중 등) 에 노출됩니다.
이 광고는 유저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몰입감을 높이도록 설계되어, 강한 노출과 높은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익화 방식입니다.
💡 전략
대부분의 캐주얼 게임은 보상형 광고를 중심으로 수익화를 설계하지만, 인터스티셜 광고는 특히 다음과 같은 조건의 유저에게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인앱 결제 전환율이 낮은 국가
– 동아시아처럼 IAP 전환율이 높은 국가를 제외한, 구매력이 낮은 시장 타겟
광고 수익(eCPM)이 높고,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낮은 국가
– 특히 미국, 영국 등
이러한 타겟 국가를 중심으로 국가 필터를 적용한 A/B 테스트를 통해 인터스티셜 광고 도입 여부에 따른 수익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합니다.
📈 성과
알로하팩토리에서 제작한 게임 Alien Xero에서는 인터스티셜 광고를 도입한 테스트에서 유저당 평균 D7 ROAS가 50% 이상 상승하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WW 캠페인을 통해 유입된 다양한 국가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테스트였으며, 특히 광고 수익이 기대되는 국가에서 그 효과가 뚜렷했습니다.
➡️ 그 다음은?
BM 변경이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면, 이후에는 이탈 최소화와 수익 극대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세부 최적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인터스티셜 광고는 강한 광고 노출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동시에 사용자 경험을 해칠 수 있는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설계하고 최적화를 진행해야 합니다.
광고 노출 빈도 조절
첫 광고 노출 시점의 적절성
유저의 광고 시청 이력 기반 노출 조건 설정
세그먼트별 사용자 반응 분석
각 요소는 모두 정교한 A/B 테스트를 통해 검증하고, 궁극적으로 이탈률은 최소화하면서 수익은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글을 마치며
글로벌 트래픽 수익 최적화는 단순히 하나의 방식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위의 인터스티셜 광고 사례 외에도 게임의 장르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BM 확장 및 수익 최적화의 방향은 무궁무진합니다.
각 국가의 유저 특성과 시장 반응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수익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알로하는 다양한 BM 테스트와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꾸준히 공유드리겠습니다. 🤗